13일 LA 한인회 사무실에 LA시 렌트비 무상보조 신청 서비스를 받으러 방문한 한인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. [박상혁 기자]
LA시의 렌트비 무상보조 프로그램(본보 16·20일자 보도)의 신청 접수가 시작된 첫 날인 13일 LA시 지역 세입자들의 신청이 폭주해 이날 하루에만 15만 명 이상이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.
이날 오전 8시 온라인과 전화를 통해 신청접수가 시작된 후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해당 웹사이트 접속이 먹통이 되거나 속도가 느려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.
LA 한인회 측은 이번 LA시 렌트비 무상보조 신청 접수가 오는 17일(금)까지 계속된다며 이번 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인회 사무실에서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렌트비 무상보조 신청 대행 서비스를 계속한다고 밝혔다.
렌트비 지원을 받으려면 LA시 중간소득 80% 이하에 해당하는 중·저소득층으로, 연소득이 1인 기준 5만8,450달러, 4인 가족 8만3,500달러 이하여야 한다.
<구자빈 기자>